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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약대생들이 팜엑스포를 즐기는 방법

탁영민 청년기자   2018-12-03 10:36:36

지난 11월 18일에 열린 약사공론 주최 ‘제15회 팜엑스포’가 약 3500여명의 약사들이 모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제4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와 더불어 80여개의 업체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더해졌다.

약사 이외에도 약대생들은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이하 전약협)’를 통해 선착순 신청한 사람에 한해 팜엑스포에 참가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약대생들은 업체들의 홍보 샘플들을 챙기려 오는 것 뿐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럼 예비 약사인 약대생들이 이곳에서 즐길만한 포인트가 무엇이 있었을까? 그것을 참가자의 입장으로써 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이번 팜엑스포에서는 약사 뿐만이 아닌 약대생들도 학술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 전약협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8월 즈음부터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와 함께하는 ‘전국 약학대학학생협회 학술제’에 대한 공모전을 열었고 이 중 약대생 논문 5편은 개국약사 논문들과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문 학술강의, 실전 강의도 수강할 기회가 주어졌으며 그 중 인기강사 설민석이 강연한 ‘경옥고’에 대한 이야기는 학교 수업에서는 들어보기 힘든 인문학과 약학의 융합으로 지식의 깊이를 더해 줬다.

한편 행사장에서도 140여개의 부스가 가득 채워진 만큼 많은 배울거리들리 있었다. 먼저 메이저 제약회사부터 이제 막 뜨기 시작하는 제약회사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의약품을 홍보함으로써 현 제약업계의 트렌드에 대해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또한 약대생의 신분으로써는 아직 알 수 없었던 자동 조제기 등 약국 실전 운영에 필요한 기기들도 볼 수 있어 미래 실무 경험에 대한 밑거름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필자의 경우에는 약사분들께 소소한 강의를 듣기도 하였다. 한 제약회사 상품의 성분에 대해서 지인과 얘기를 하던 중 지나가던 약사분이 듣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주며 그 제품의 장단점을 알려주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고 약사분들과 상호작용을 한다는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팜엑스포만의 좋은 기회였다.

이 외에도 요즘 약대생계 이슈인 약대입학 증원을 반대하는 대한약사회의 서명 부스도 준비되어 그 심각성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으며 약사회장 후보들의 선거유세를 보며 약사계의 현 주소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처럼 약대생으로써 팜엑스포는 책 속에서만 알던 약이 아닌 학술, 기업, 제품, 마케팅, 정치, 등 책 밖의 세계에서만 겪을 수 있는 약을 경험하게 해주며 많은 즐길거리를 낳았다. 많은 약대생들은 ‘처음엔 마케팅 제품을 얻는 것 이외에는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것보다 더 많은 정보들을 얻어간다’고 답했다. 이는 팜엑스포가 약사들 뿐만 아니라 우리 약대생들에게도 뜻깊은 행사였다는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 더욱 더 활기를 띄어갈 팜엑스포 행사에 큰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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