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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공룡 아마존의 의약품시장 진출로 요동치는 미국 의약업계

노영주 청년기자   2018-03-22 11:47:58


아마존의 의약품 시장 진출이 기정사실화됐다.

지난 10월 6일 미국 주요언론 CNBC는 아마존이 추수감사절 이전에 의약품 시장 진출여부를 결정하고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것임을 보도했다.

지난 5월부터 미국 주요 언론들은 아마존부터 의약품 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 고려한다는 소식을 보도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미국 의약품 시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미국 약국체인의 양대산맥인 CVS와 월그린 주가는 지난 5월 이후 10%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10월 보도 이후, 앞으로도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의약품 시장은 2015년도 기준 3632억 달러규모로서 전세계 시장의 약 34.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세계적 유통업 공룡인 아마존이 의약품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인 것은 수년 전부터 예고되어 왔다.

1999년 아마존은 윌그린이 인수한 drugstore.com에 투자한 바가 있으며, 최근에는 부사장인 Eric French를 중심으로 의약품시장 전문가 채용 및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업계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의 발달과 사회적 니즈의 변화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산업간의 경계도 모호해지고 있다. 대한민국 의약품 시장은 지난 1999년 CJ가 첫 드럭스토어인 Olive Young을 출범함으로써 의약품유통 시장에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약사법의 적극적으로 활용으로 기존 의약품 유통시장을 고수함과 동시에 화장품과 미용품 등을 판매하는 코리안 형 드럭스토어를 만들어내는데 기여했다.

현재 미국 의약품 시장이 아마존의 유입으로 큰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 흐름을 통해 앞으로 겪을 의약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 해야할 것이다.

해당 글은 2017년 10월19일 [약사공론] 지면에 실렸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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