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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35개 약학대학 e-sports로 하나 돼

강성현 청년기자   2017-12-18 06:00:37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박명훈)는 약학대학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20일간 '2017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e-sports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선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와 '오버워치' 경기가 팀 대항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35개 약학대학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에는 30팀이, 오버워치 경기에는 16팀이 출전하여 승패를 겨뤘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결과 우승은 충북대 '점화D 학점F'팀이 차지했으며 아주대 '약시는 장애물'팀이 준우승, 부산대 '우리팀탑트롤임'팀이 3위, 성균관대 '은행냄새'팀이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점화D 학점F'팀의 김기연 주장(충북대 3학년)은 “팀원들 간의 협동과 상대팀에 대한 배려를 배울 수 있어 뜻깊었고 내년에는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오버워치 경기 결과 우승은 동국대 '보블리즈'팀이 거머쥐었고 아주대 '배그하고싶다'팀이 준우승, 부산대 'GC부산대'팀이 3위, 경성대 '누나들하이'팀이 4위를 차지했다.

'보블리즈'팀의 박상현 주장(동국대 4학년)은 “팀을 이뤄 함께 경기에 임하면서 학우들 간의 팀워크를 다질 수 있어 좋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애쓰신 기획단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 약대생들이 직접 기획단으로 활동해 규칙제정과 중계 및 해설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약대생들 간의 교류를 증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온라인 대회인 만큼 현장감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이수빈 대회 기획단장(목포대 5학년)은 “35개 약학대학간 거리의 장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쁘고 다음에는 결승전 및 준결승전은 대회장을 따로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단으로 해설과 중계를 맡았던 정승재 단원(부산대 4학년)은 “e-sports를 통해 만나기 힘든 타교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뿌듯했고 높은 중계방송 시청자 수와 관심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다른 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여성 참가자들이 남성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참여해 e-sports만의 장점도 빛났다.

운영 면에서 약간의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거리와 성별, 체력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배경의 6년제 약대생들이 한 데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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