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사공론

"약국의 권리 소멸?...우리가 지켜줍니다"

엄태선 기자   2018-06-28 06:00:08

"약국에서 잊고 있었던 미청구 진료비를 찾아줍니다."

올해 충북지역 약국의 미청구 진료비를 찾아주는데 앞장 서고 있는 심평원 배선희 대전지원장은 의약단체와의 소통과 협력관계에 한층 신경을 쓰고 있다.

대전지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지원하는 현장중심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는 이유이다.

대전지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 관내 의약단체와 '지역의료발전상생협의체'를 발족, 지역보건의료 주요 현안 등을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업과제를 이미 발굴했다.

그 첫 결과가 바로 약국 등 요양기관에 희소식인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와 '개인정보 자율점검 현장지원'이었다.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 사업으로 지난해 대전지역 약국에 3400여만원을 찾아줬고 요양병원 등 충청권 45기관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현장지원을 합니다. 올해는 충북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미청구 진료비를 찾아주려고 합니다."

현재 충북지역 약국 480곳이 약 3억4000여만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국 등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때 필수기재 사항을 누락하거나 오류가 있을 경우 이를 반송하는데 건보법상 3년 이내 다시 청구하지 않으면 권리가 소멸됨에 따라 이를 찾아주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조금이나마 요양기관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을 주고 싶어요. 심평원이 지역의약단체와의 신뢰는 물론 지속적인 협력상생을 이어갈 수 있는 다리역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겁니다."

배 지원장은 충북약사회의 이번 협업 이후 병원회와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45개 기관에 이어 올해도 25개 기관 대상으로 진행중인 개인정보보호 현장컨설팅 서비스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심평원은 정부의 보장성강화 대책과 관련해 심사체계 개편 등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요. 충청권 의약단체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주요 현안 등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보건의료빅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공공 및 민간 분야에 적극 지원할 겁니다. 심평원만의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약계와 제약업의 관심과 빅데이터 이용을 부탁합니다."

한편 대전지원은 매년 대전시의사회와 함께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대전시치과의사회와 아동대상의 구강검진 등 봉사활동, 충남대병원 소아암환아와 그 가족을 위한 행사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