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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나누는 기쁨,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죠"

허성규 기자   2018-06-14 06:00:51

"약사로 배우고 공부한 것을 나누는 기쁨은 해보지 않으면 모를,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경험이에요"

2012년부터 7년째 해외에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차도련 서울지부 지도위원의 말이다.

차도련 지도위원은 서울지부 부지부장 시절부터 약사회의 사회공헌사업과 약우회의 도움 등을 바탕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차도련 약사의 봉사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의 업무가 마치 기계화 된 것 같다는 생각에 약사로서의 재능을 기부하는 차원에서 출발했다.

차도련 약사는 "지금도 숨어서 봉사하고 있는 약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서울지부 부지부장을 하는 시절 지부의 도움, 약우회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네팔을 시작으로 진행된 봉사는 현재까지 7년째 매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봉사를 간 지역은 물론 인근의 요청에 따라 현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봉사를 하는 등의 경험을 하고 있다.

차 약사는 "처음 네팔에 두 번, 이번에 인도의 두 번 등 한번 봉사한 곳을 다시 가는 일이 생기는데 갈때마다 사람들이 널어나는 등 봉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며 "봉사 한번에 시간과 물질의 손해는 물론 고생도 하지만 나누는 기쁨이 더 크다"고 전했다.

지난 봉사 현장에서의 차도련 약사와 현지인들의 모습

특히 약사의 경우 많은 공부를 하는 만큼 이를 다시 나누는 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것이 차도련 약사의 생각이다.

차 약사는 "약사만큼 공부를 많이 하는 직업이 없는데 이것을 나누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봉사에 참여해 단순히 약을 지어주는 것만이 아니라 공부한 것을 토대로 복약지도 하고 또 생활습관도 알려주는 등 할 일이 참 많다"고 말했다.

그런만큼 지금도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 많은 약사들 역시 봉사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아울러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며 "젊고 바쁠수록 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봉사에 참여하면서 얻는 것도 많았고 보람을 느꼈다"며 "나누는 기쁨은 경험한 자만 아는 만큼 더 많은 사람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