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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바레인 수출 경험...HIRA시스템의 세계 명품화 자신"

엄태선 기자   2018-02-05 06:00:38

"지난해 바레인 프로젝트의 총 계약금 1350만 달러 중 착수금 300만불 수주로 준정부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심사평가시스템(HIRA시스템) 해외진출 확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심평원의 국제협력을 이끌고 있는 류종수 국제협력단장은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제도라는 무형자산이자 4차 산업의 첨단인 보건의료산업분야 리딩 모델을 수출품목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국제협력단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보건의료 최고 국제협력전문가를 지향하고 '전세계 보편적건강보장(UHC)에 기여하는 국제사회 리더'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40년 심평원의 노하우를 공유한 바레인 수출 외에 그간 록펠러재단 및 빌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공동학습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의료심사평가 매뉴얼'을 발표하는 성과를 냈다.

류 단장은 지난해 바레인 심사평가시스템 수출 성과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사업에 국내 중소기업체들을 참여시켜 공공-민간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데 뒀다.

"심평원은 앞으로 대한민국 건강보험과 성장한 한국의 병원과 의료기기, 제약산업이 HIRA시스템이 닦아놓은 길로 훨씬 더 쉽게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면서 한국이 보건의료의 세계화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하겠다."

류 단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크게 국제심포지엄, 국제기구회의 등 국제네트워크 활동은 물론 국제연수과정을 진행하는 HIRA글로벌UHC캠퍼스, 지식공유사업(KSP) 등 맞춤형 정책컨설팅, HIRA시스템 해외진출 등의 사업에 심평원 국제협력단이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바레인 프로젝트의 첫번째 시스템인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DUR)의 개설이 앞두고 있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주변국의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제2의 해외진출사업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인도 주정부-빌게이츠 재단-심평원간' 인도 협력사업을 논의중이며 한국 최초로 빌게이츠 재단과 건강보험시스템 정책 및 IT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빌게이츠 재단을 파트너로 인도대륙에 진출하는 것은 HIRA시스템이 세계를 리딩하는 명품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좋은 예이다."

심평원은 대상국 스스로가 자신들의 UHC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국가주도방식의 사업들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대상국(기관)을 핵심파트너로 참여시키고 심평원은 그들의 발전에 불을 지피는 촉매자로서 그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공공기관인 심평원은 이런 국제협력사업에 있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가능한 이점이 많다. 최고의 조력자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

또한 심평원은 대한민국 건강보험을 발전시켜온 정부와 요양기관, 보건의료 학계 및 산업계, IT사업체들의 큰 역할을 공감하고 있어 국내 파트너들의 협력을 통해 건강보험의 세계화를 함께 이끌어내야 한다고 류 단장은 역설했다.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은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위치에 있다. 이제 국제사회는 이러한 한국의 경험이 세계 속에 공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심평원은 국제협력사업이 대한민국 건강보험을 다시한번 재도약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세계 속에 대한민국 건강보험제도와 시스템이 노출시키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쌓인 새로운 경험이 국민에게 한층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