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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계명재단 부지내 약국개설 끝내 '허용'…대구지부, 강력 반발

홍대업 기자   2019-03-15 17:20:07


계명재단 부지내 약국 개설이 끝내 허용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약사사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약사공론 취재결과 달서구청의 구정조정위원회가 15일 오후 2시 개최됐으며 여기서 계명재단 부지내 약국 5곳(동행빌딩)에 대한 개설을 허용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 총 16명의 위원 중 찬성은 12명, 반대는 4명이었다.

이에 앞서 조용일 대구지부장은 그동안 달서구청 등을 수시로 방문해 계명재단 부지내 약국개설이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임을 강조해왔다.

조 지부장은 이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 구정조정위원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의약분업 무시한 불법약국 개설 국민건강을 훼손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달서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서구청은 이날 회의에서 계명재단 부지내 약국개설을 최종 허용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달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동행빌딩의 약국 자리를 낙찰받은 사람들이 개설허가 여부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고 이를 구정조정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최종 개설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구지부는 향후 투쟁방향은 물론 구체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조 지부장은 전날인 14일에도 “약사법과 의약분업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약국 개설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투쟁 방침을 천명한 만큼 앞으로 약사사회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료기관 부지내 약국개설은 의약분업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약사들의 자존심까지 걸려 있는 문제여서 달서구청의 이번 결정은 두고두고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성서지역으로 확대 이전하는 동산의료원이 4월15일 개원할 예정인데다 이번 달서구청의 결정에 따라 동행빌딩 1층에 입점할 약국 5곳도 조만간 개설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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