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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메르스·발사르탄 사태..."재발방지 의약사-정부 노력해야"

취재 촬영 편집 한상인 강현구 김경민 문현정 기자   2018-12-06 12:00:17



메르스와 발사르탄 사태로 국내는 시끄러웠다. 의사와 약사가 직접 체험한 깊이는 다를 수 있는데 현상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지 패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오감도 6회에서는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 정은주 부산지부 약국지원단장, 서성희 캐나다 가디언메디컬 클리닉 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메르스와 발사르탄 사태’에 대해 논했다.

정은주, 환자 스스로 신고 결정적...시민의식 고취 필요해
메르스 감염 사태는 2015년 보다 굉장히 안전하게 넘어갔다.

아마 환자 스스로 조기 발견해 신고하고 병원에 가는 게 빨랐기 때문이지 않나라는 생각한다.

스스로 시민들이 그런 질병이나 케이스가 있다고 예상이 되어졌을 때 스스로 신고하거나 또 그런 의료기관을 찾아갈 수 있는 시민의식을 고취 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약사들은 대국민 대상으로 약물 안전교육들을 하고 있다. 이런 유행성 감염질환 같은 경우는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약사들이 가서 약물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시스템을 국가적으로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대국민적인 유행성 감염 질환 가능성이 있을 때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기초 예방방법이 될 수 있다.

약사 입장에서는 약물안전교육을 국가차원에서 이쪽 부분을 특화해서 좀 의무적으로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번 해본다.

명승권, 2015년과 차이점 병에 대한 인지 중요해
메르스, 사실은 2015년 그 때 이전에는 메르스가 어떤지도 몰랐었다.

첫 번째는 그 당시에 메르스 자체에 대한 국가 방역 체계가 없었다.

두 번째는 이제 정부와 보건당국의 정보공개자체를 늦게 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위상을 봤을 때 사실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다. 미국 같은 경우 CDC라고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해당되는 역학조사관이 그 당시에 300명이나 됐었는데 우리나라는 34명에 불과하고 주로 한시적인 공중보건으로 구성이 주로 되는 경우가 많았다.

마지막으로는 잘 아시는 대로 항상 우리가 얘기했던 컨트롤타워 국가차원에서의 그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왜 그렇게 한명만 딱 확진환자 한명이고 확산이 되지 않았나 약사님께서 지적해주셨던 대로 그 환자분이 본인이 좀 인지를 하고 아마 입국하자마자 한 세 시간 안에 의사지인을 알아가지고 삼성병원에 본인이 가서 치료를 잘 받은 그런 부분이 있다.

그 담에 잘 아시는 대로 그때 우리가 한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굉장히 발 빠르게 대응을 했다고 평가한다.

결국엔 그 병에 대한 인지가 굉장히 중요하고 거기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대응대책, 그리고 의료의원 내 에서도 적극적인 그런 노력들이 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성희, “병원, 전염성 질병환자 대기실-마스크 등 사용케 해”

지난 1월 인플루엔자 type B에 걸린 적이 있다. 7시간을 기다렸는데 캐나다는 다 아시다시피 기침환자든지 아니면 본인이라든지 본인이 생각해서 남한테 전염이 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게 한다든지 아니면 방을 따로 만들어서 대기실 옆에 따로 대기를 시킨다든지하는 제도들이 있다.

캐나다 응급실에는 저도 환자로는 거의 20년 만에 처음 가봤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이 안 되게 하는 것을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상황에 맞춰서 대응을 잘 하려고 하는 것 같다.

발사르탄, 세계적 문제...향후 대책 마련 절실

명승권, NDMA 2A 등급...과도한 걱정 할 필요는 없어
발사르탄에서 한 가지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 이 NDMA라고 이번에 불순물로 검출된 부분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게 발암물질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발암물질이나 혹은 발암가능물질, 발암추정물질, 발암성이 없는 물질 이런 것을 분류를 하고 있는데, 기존에 나온 여러 가지 동물실험 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라던가 관찰정보를 다 종합을 해서 분류를 해서 판단을 한다. 그래서 한 천개 내외정도의 물질들에 대해서 그룹 1~4군으로 나온다.

NDMA은 그룹2의 A로 그룹2의 A면 2군에서 A니까 발암물질은 아니고 발암추정물질이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룹2 A라는 게 완전히 발암물질이라는 것은 아직은 사실 확정된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너무 그렇게 과도한 걱정이나 그런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발암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이 NDMA에 대한 것은 사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약을 얼만큼 어떤 정도로 먹어야하는지 아직 연구 중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사실 모르는 상태다.

유럽 의약청에서도 조사를 한다 그랬는데 그 보고가 아직 안 나온 상태다.

안심이 된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너무 과도한 불안은 갈 필요는 일단은 없다 말씀 드리고 하지만 이제 자세한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 부분을 좀 더 저희가 빨리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정은주, 국민들 전문가 아냐...국가 유통체계 개선해야
이번 발사르탄 사태 때 약국들은 정말 난리가 아니였다.

병원에서 처방을 수정해서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약국 같은 경우는 이 약을 반품을 받아야 되는 경우도 있고 가져오지 않고 다시 줘야하는 경우도 있고 처방 없이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이제 말도 아닌 경우들이 많이 생겼다.

어떻게 보면 병원보다 체감은 약국에서 많이 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전문가들이니까 수치적으로, 데이터 적으로 얘기할 수 있지만 환자분들은 그렇지 않다. 환자분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불안도가 굉장히 높았고 거기에서 우리가 이런 것을 따져서 얘기하는 거 보다는 환자분들에 대한 의사나 약사나 이 의약품을 관리하는 관리부서나 이런데서 국민에 대한 사과나 국민들의 불안을 같이 느껴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기에서 이번에 있었던 NDMA성분이 발암성이 있나 없나 보다 앞으로 더 충분히 많은 2, 3, 4의 발사르탄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건 국가의 의약품안전 유통체계에 대한 부분이 우리가 이런 기회에 개선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게 훨씬 더 크다고 본다.

서성희, 캐나다도 리콜사태 피하지 못해
캐나다에 있는 이 제네릭 회사들도 결국 다른 나라의 사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저는 솔직히 거기에 놀랐다.

우리나라의 리콜사태가 나온 그 다음날도 계속 일을 했는데 제가 그날 까지만 하더라도 아 캐나다는 그런일이 없다고 환자 분들한테 제가 장담하며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몇 시간 뒤에 여기서도 뉴스에 나온 것.

참 놀라웠고 어떻게 달리 말씀드릴게 없었다. 약사님들도 보면 여기는 약을 대체해야하는데 처방전 없이 간혹 환자들에 있어서도 약사협회라든지 아니면 정부에서 지침을 줘 발빠르게 혼란을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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