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약사공론

복지부, 의료기관내 폭행 근절…청원경찰 현황조사 나서

강혜경 기자   2018-10-11 12:00:36

복지부가 의료기관 내 폭행을 근절하기 위해 청원경찰 현황조사에 돌입했다.

복지부는 최근 의료기관 내 청원경찰 배치와 관련해 의료기관명, 종별, 허가병상수, 청원경찰 배치여부, 청원경찰 배치시 근무형태, 부서 및 인원, 1인당 인건비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이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서울 A병원 응급실에서 술과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환자가 처치 도중 1년차 여성 전공의의 뺨을 때리고 간호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 같은 달 14일에는 지방의 한 병원에서 소란을 피우고 보안요원을 폭행해 경찰에 연행된 환자가 또 다시 내원해 유리조각을 들고 의료진을 협박하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청과 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은 병원 응급실 등에서 발생한 의료진 폭행 사건에 대한 대책 논의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폭행 사건 발생시 상황종료 여부와 관계없이 신속 출동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시켜 응급 의료진과 다른 환자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키로 했다.

또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불법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즉시 제압·체포하고 필요시 전자충격기 등을 활용해 검거키로 했으며, 응급실 내 폭력사범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특히 흉기 소지·중대 피해 발생 등 중요사건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련 대책에 대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적 부분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주취자 응급센터 확대 등 인력·예산이 수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의료계와 함께 검토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약공덧글  |  덧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