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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4차 산업혁명시대 더 빛나는 인문학…"메마른 사회에 단비"

강혜경 김경민 기자   2018-06-23 06:00:25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학의 꿈을 잃지 않는 약사들이 내재돼 있는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대한약사회 약사공론은 2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제5회 이가탄 한국약사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응모자가 32% 상승했으며 295편이 공모됐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사진왼쪽)과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행사에 앞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기계 문명이 발달할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 인문학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문학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며 "약사사회의 융복합을 이끌고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주는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약사문학상이 약사직능의 오늘과 내일을 비추는 등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은 "문학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 데 벌써 5년을 맞았다. 문학상에 응모하고 수상하는 모든 분들이 이 시대에 감성과 정서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매마른 사회에 문학이라는 걸 생각하고 잠시나마 그릴 수 있도록 가뭄의 단비가 되어준 약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글이 인생을 바꿀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듯, 핸드폰과 약어 등이 통용되는 사회에서 문학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유형준 심사위원

유형준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심사 내내 신명이 났다. 2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72편 가운데서 세상 속에서 열심히, 두 다리로 선 채 꿈과 소망을 풀어나가고 있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면서 "더러는 미세한 허술함이 눈에 띄었지만 문학적 감각과 진정성이 허술함을 더 큰 가능성으로 바뀌어 나갈거라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재윤 약사는 "큰 상을 받아 기쁨이 크지만 송구스러운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재윤 약사(사진 가운데)


최 약사는 "(제가 58년 개띠인데) 58년 개띠들이 순탄치 만은 않은 인생을 살았다. 이 나이가 되다보니 말과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 '비가 내려도 괜찮아'는 제가 저에게 얘기하듯 써내려간 작품으로 읽는 분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주신다면 더 큰 감동이 될 것"이라며 "감성을 마음에만 담아두지 말고 글로 표현해 보는 것도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이동철 전무,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유형준·곽순애 심사위원, 이원갑 약사문인회장, 성수연 약사문인회 부회장, 김재농 약사문인회 명예회장, 김희식 경기지부 안산시분회장, 정찬헌 약사공론 전무, 홍순용 약사공론 주간, 고기현 약사공론 청년기자단 명예편집국장, 양미란 앤디 사장, 한국여약사회 김성순 회장, 이순훈 대한약사회 합창단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수필부문
대상=최재윤
우수상=김정임, 나다빈
특별상=김경옥, 소현숙

△시부문
우수상=고경애, 송만영, 이은주
특별상=이상윤, 허지웅

△청년문학상
청년문학상=이채린, 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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