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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공론

의협 차기 회장 선거 후보 '우후죽순'…추무진 '태풍의 눈'

감성균 기자   2018-02-14 12:00:16

극심한 내홍을 방증하듯 차기 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4명의 후보를 비롯해 최소 6명 이상의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역시 이번 선거에 가장 큰 변수는 14일 오전 출마를 공식화 한 현 추무진 회장으로 꼽힌다.

최근 6개월 새 이미 두 차례 탄핵위기를 넘기고 3선에 도전하는 만큼 상당한 사전 준비가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추 회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지난 임기 동안 가장 큰 아쉬움은 협회와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정관개정을 통한 회원총회 또는 회원투표제 관철 △기본진찰료 30%, 종별가산율 15% 인상을 통한 수가정상화 △전공의 폭행 가중처벌 및 전임의 지위 보장법 제정 △회관신축 마무리 및 오송(제2회관) 교육 및 연구센터 건립 추진 등이다.

이에 앞서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은 이미 지난 1월 출마의사를 피력한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다.

최 대표는 의료계 내 매파인 전국의사총연합을 이끌고 있는 만큼 총파업 강경 투쟁을 주장하고 나서는 등 색깔이 뚜렷한 인물이다.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도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서울시의사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등 의료계 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임 의장은 현재 의료계 최대 현안인 정부의 보장성정책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등을 막아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협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도 1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한편 이날 오전 추무진 회장에게 의료정책연구소장직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소장은 “강력한 의협 당당한 의사"를 캐치프레이즈로 통합의 의협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의료원가 보전 및 진찰료 30% 우선인상과 처방료 부활 △각종 시술 및 처치 수가 현실화 △관치의료 철폐 △의료의 자율성과 독립성의 확보 △한방의료의 국민건강보험 퇴출 △선택분업 실시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언급되는 후보군은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과 조인선 전 경기도의사회장,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이다.

한편 제40대 의협회장 선거는 우편투표를 통해 오는 3월 5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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